이글 아이(Eagle Eye, 2008) - 현실이 되어버린 영화 [드래곤로드의 내맘대로 영화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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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Lord's Point! 제 점수는요....

★★★☆☆ 평점 6점 :: 컴퓨터와 인간의 대결... 보나마나 인간이 이기겠지? 이겨야하고...


[ 주의!! 본 포스팅에는 영화 <이글 아이>와 <콘스탄틴> 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번 영화평은 <이글 아이(Eagle Eye)>입니다. 왜 이런 옛날영화를 포스팅하냐면... Super Action 채널에서 갑자기 해주길래....허허


1. 주인공 샤이아 라보프

일단 이 영화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바로 주연배우인 샤이아 라보프 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죠? 샤이아 라보프는 <트랜스포머> 주인공 샘 윗윅키 역으로 월드스타가 되었죠. 특히 메간 폭스와 함께 영화를 찍으며 전세계 남성의 부러움을 독차지 하기도... 한 때 잠시 사귀기까지 했다고 하죠..... 개객끼...

 많은 분들은 샤이아 라보프가 <콘스탄틴>에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나왔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물론 그 전에 <아이, 로봇>에도 주연급으로 등장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역시 <콘스탄틴>이죠. 키아누 리브스가 퇴마할 때 마다 읊었던 대사 "This is Constantine. John Constantine Asshole!!" 이라는 대사를 따라하는 귀여운 모습이 인상깊게 남아있습니다. 결국 깝치다 죽긴 했지만....

 물론 샤이아 라보프는 그냥 '자다 눈떠보니 스타가 되어있더라' 식으로 갑자기 뜬건 아닙니다. 트랜스포머에서 갑자기 뿅! 하고 떴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디즈니 채널에서 린제이 로한, 힐러리 더프 등과 함께 <Even Stevens>에 출연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으면서 천천히 단계를 밟아갔죠.

 재미있는건 <이글 아이>가 자신이 출연했던 전작인 <아이, 로봇>과 내용이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트랜스포머>로 대박 난 이후에 많은 시나리오가 들어왔겠죠? 본인도 시나리오 보면서 <아이, 로봇>과 비슷하다는 것을 느꼈을텐데 어떤 생각으로 출연을 결정했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신체적 열세(?!)를 극복하고 헐리웃에서 대물급 배우가 된 샤이아 라보프. <트랜스포머 3>를 끝으로 더이상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나오지 않겠다는 소식이 있던데, 곧 개봉할 영화인 <웨티스트 카운티>가 기대됩니다.








2. 계속되는 변주

 결국 <이글 아이>의 주제도 두가지 정도로 압축됩니다. '컴퓨터가 인간을 지배하는 사회'와 '모두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회'

 엄청나게 많이 본 주제죠. 샤이아 라보프가 출연했던 <아이, 로봇>도 과도하게 로봇+컴퓨터에 의존하던 사람들이 결국 뒷통수맞는다는 내용이고, 이런 주제를 사용한 영화 중 가장 인기가 많은 <터미네이터> 시리즈도 결국 Cyberdyne Systems에서 만든 시스템이 로봇을 이용해 인간을 지배하고 인간은 그런 컴퓨터에게 저항하죠.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매트릭스>도 인간을 위해 만든 컴퓨터세계가 인간을 빨아먹고 살고 인간은 거기에 저항합니다.

 문제는 컴퓨터-인간의 관계를 얘기하는 영화들에서 놀랍도록 같은 내용들이 보인다는 겁니다! 
 ① 최종 미션은 '메인 CPU' 뽀개버리기이다.
 ② '메인 컴퓨터'가 있는 곳은 생긴게 거의 비슷하다!!





위쪽 사진은 <아이, 로봇>의 한 장면이고 아래쪽 사진은 <이글 아이>의 한 장면입니다. 연결된 장면이라고 해도 믿으시겠죠?

이 정도로 비슷한 내용의 영화에서 비슷한 장면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언제쯤 그 정형화 된 틀을 깰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3. 그래도 중요한 주제 "개인정보"

이 영화에서 흥미롭게 볼 점은 '컴퓨터가 인간을 조종한다' 입니다. 물리적인 실체가 없고 그저 1010100100101로 연산만 하고 있는 컴퓨터가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을 원하는 대로 움직이고 심판하고 죽입니다. 이 과정에서 사용된 것이 바로 '개인정보' 입니다.

런던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CCTV를 보유한 국가입니다. <본 얼티메이텀>에서는 제이슨 본이 런던의 CCTV를 피해다니는 장면을 멋지게 보여줄 정도로 이제 CCTV는 피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인터넷에는 우리의 정보가 둥둥 떠다니고 있고, 스마트폰의 발달은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위치정보, 결재정보 까지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는 <이글 아이>의 내용이 언제든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이제는 더욱 쉬워졌죠. 이런 내용의 기반이 된 데에는 그 유명한 소설! 조지 오웰의 <1984>가 있습니다. 1984년에 세상이 소설 내용처럼 되진 않았지만, 이젠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big brother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의 발전을 경계해야 할 것입니다.

기술의 발전을 법률이나 사회제도가 따라가야 하는데, 미네르바가 잡혀가는 이 시대를 살고있는 우리는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by dragon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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