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동물원을 샀다(We Bought A Zoo, 2012) - 그들의 꿈에 설레지 않는가? [드래곤로드의 내맘대로 영화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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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감독 카메론 크로우 (2011 / 미국)
출연 맷 데이먼,스칼렛 요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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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Lord's Point! 제 점수는요....

★★★★☆ 8점 ::  이성 만남, 가족 치유, 사업 대박 원샷 쓰리킬!! 여자 배우들의 훈훈함은 보너스~


[ 주의! 이 포스팅에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내용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골고루 들어 있습니다 ]

이번 내맘대로 영화평은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입니다! 설에 가족과 함께 볼 만한 영화에요. 단 애니메이션 봐야 할 아동들은 제발 <장화신은 고양이>로 보내시고 중학생 이상만 데리고 오시길....


 

 


1. 주목받는 캐스팅!


이번 영화는 액션 영화에 단골 주인공으로 나오던 '맷 데이먼'이 가족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머리 숱이 풍부해지고 안경을 낀 상태로 맥북을 들여다보고 있는 맷 데이먼의 모습을 보면서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해요. 가뜩이나 인기 많은 맷 데이먼이 훈훈한 이미지까지 얻게 되다니... 그의 몸값은 계속 오르겠군요.

스칼렛 요한슨도 이번 영화 개봉을 앞두고 해커에 의해 누드 셀카가 공개되면서 홍역을 치뤘죠. 항상 '섹시'를 담당하던 스칼렛 요한슨이 살색 하나 안보이는 옷을 입고 영화를 찍었다는 점에서 희한하게 주목받았습니다. 안벗어도 연기가 된다는 모습을 보여줬고 역시 스칼렛 요한슨 몸값도 오르겠군요...




그리고 엘르 패닝!! 하악 계속 이쁘게만 자라다오...

가 아니라... 그 유명하신 다코타 패닝의 동생인 엘르 패닝은 (4살 차이나는 동생입니다) 의외로 누나보다 연기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렇게 연기력이 뛰어난건지는 생각중이지만... <우주전쟁>에서 비명만 지르던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누나 덕분에 상대적으로 뜨고 있는게 아닐까요... 그래도 다코타 패닝도 이쁘게 크고 있습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나왔던거 생각해보세요... 







2. 나를 지지해주는 여성?!


영화 속에서 사진으로 등장하다 가끔가끔 동영상으로도 등장하는 맷 데이먼의 죽은 부인은 참 멋진 사람으로 등장합니다. 유명한 대사 "Why Not?"을 읊으며 맷 데이먼과 결혼하게 된 그녀는 맷 데이먼이 온갖 황당한 짓을 할 때에도 전적으로 지지해줍니다.

심지어는 죽어서도 "형 말 따위는 듣지 말고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편지와 함께 돈을 남기죠. 'Circus Money'라고.

얼마 전에 야구판에는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루머입니다.) 정 모 선수가 우리나라 최초로 한국 프로리그(KBO)에서 메이저리그에 직행하기 직전이었습니다. 그동안은 고졸, 대졸, 대재 선수가 메이저리그로 가는 것이 전부였지 한국에서 프로로 뛰다가 미국으로 간 사례는 없었습니다.

계약이 완료되었다고 계속 소문은 들리는데... 미국에 간 선수는 계약 소식이 없다가 결국 미심쩍은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한국으로 돌아왔고 동시에 모 구단과 계약해버렸습니다. 모두가 궁금해했죠. "대체 왜?!" 이 때 들려오는 이야기는... 정 모 선수 부인께서 미국 생활을 싫어했기 때문에 계약을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최근 이슈가 된 최 모 선수는 본인이 트레이드를 자청했다는 이유로 팬들에게 큰 질타를 받았는데요... 그 선수가 가고싶어했던 팀은 서울 연고지인 어떤 팀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부인이 어렸을 때 부터 그 팀의 열성팬이라 그렇다고 하죠. 부인이 팀을 옮기라고 압박했다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최 모 선수는 덕분에 평생 먹을 욕을 단기간에 다먹고 백배 사죄하며 팀으로 다시 복귀했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원래 집을 팔고 서울 집을 미리 샀다는 둥, 예전에 부인이 트위터에 올린 서울 연고지 팀 응원 글까지 다시 한번 이슈화되면서 현 소속팀 팬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최근 한국으로 돌아온 김병현 선수는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라는 얘기를 들으며 금의환향했죠... 최근 언론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는 얘기 중 하나가 김병현 선수가 야구공을 다시 잡은 건 '부인에게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보여주고 싶어서' 라고 하더라고요.

이 내용은 여기까지... 알아서 판단하시길^^;








3. 넌덜머리나는 인간. 그래도 답은 인간.


맷 데이먼은 힘듭니다. 사랑하는 부인은 R.I.P. 키워야 하는 아이는 두 명. 자신이 하던 일도 잘 안되는 상황. 가장 힘든건 자신을 놔두지 못하고 그저 라자냐만 갖다 주는 아줌마들입니다. 그 아줌마들이 어떤 마음으로 라자냐를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악의 상황인 맷 데이먼에게 라자냐는 위선의 산물로 보일 뿐이죠. 어설프게 위로해주는 어설픈 부동산 업자. 사람들이 의례적으로 해오는 위로, 위로, 위로. 죽을거 같은데 웃어야 하는 자신의 모습.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닐겁니다.

그런 맷 데이먼은 인간을 피해 (가뜩이나 마을에서도 멀리 있는) 마트에서 9마일이나 떨어진 동물원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처음에는 도피성이었겠죠.인간은 꼴도 보기 싫었을 겁니다. 차라리 동물이 낫죠. 동물을 바라보고 동물과 대화하고 있으면 동물이 오히려 내 마음을 더 이해해주는 것 같기도 하고... 강아지는 아무리 인간이 싫다고 버리고 버려도 좋다고 주인 쫒아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따라오겠죠.

하지만 동물원에는 동물보다 더 좋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 덕분에 맷 데이먼은 점점 회복하죠. 아들딸도 점점 회복합니다.

역시 더럽고 치사하고 힘들어도 '내가 만약 외로울때면 누가 위로해주지?' 바로 여러분.







4. 설레지 않나요?

영화 중 맷 데이먼은 온갖 adventure에 도전합니다. 도전! 이번에 도전하는 것은 바로 망한 동물원 살리기 입니다. 비록 돈이 엄청 많이 들고 힘들지만 그래도 끝까지 꿋꿋하게 해 나갑니다.

이 영화 끝나고 '지루하다'라는 평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영화를 상당히 두근두근하며 봤습니다. 망할지도 모르는 위기 상황! 실패하면 전재산이 날라갑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을 믿고 버티면서 동물원 개장하는 날 까지 하루하루 달력에 X표시 해 가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 그리고 마지막에 몰려오는 사람들.

이런 성공이 우리나라에 흔치 않아서 지루한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에이 저런게 어디있어. 라고 생각될 수 있죠. 좀 더 도전에 목말라하고, 도전하며 두근거리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by dragon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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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back : 1 And Comment 2
  1. dorulog 2012/01/23 20:00 address edit & del reply

    요한슨은 안 늙는군요 ㅠㅠ
    그나저나 ㅋㅋ 저 루머 진짜 사실인가여?
    그런말이 들리긴 들렸는데 진짜인가 ㅎㅎ

    • 드래곤로드 2012/01/23 22:52 address edit & del

      부인이 두산팬인건 확실해ㅋㅋㅋ 호사방에 사과문썼자너ㅎㅎ 정확한 사건은... 최모선수 재활하고있을때 집에서 티비로 부인이랑 야구 경기를 본거야. 근데 부인이 트위터에 '울 남편이 해설해주니까 짱좋다>_<' 이런 식의 트윗을 날렸는데 그게 다른 친구랑 멘션보낸 내용중에 넥-두 경기라는게 밝혀졌어ㅋㅋㅋㅋ 개털렸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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